막연한 기도도 듣고 계셨습니다

교회 본당 천장 등이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언젠가는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마음에 있었지만,

교회 형편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산은 부족했고, 당장 해야 할 일들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품고 생각만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뜻밖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성남에 있는 태평제일교회 청년부에서

11월에 농촌교회를 돕는 방식으로 수련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 교회 본당 천장 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주시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참 하나님은 놀라운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눈에는 막막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은 교회와 사람을 통해 하나씩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계획하지 못한 만남을 통해 길을 여시고,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함께 짊어질 사람들을 보내 주십니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기도는 결코 막연한 행위가 아닙니다.
혹 우리의 기도가 부족하고 막연하게 느껴질 때에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우리가 정확한 방법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가장 선한 때에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일하심 앞에 감사드립니다.

 

태평제일교회 청년부와 관계자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모든 일을 통해 서면중앙교회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누군가를 섬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막연한 기도도 듣고 계셨고, 오늘도 교회와 사람을 통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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